다양한 강점을 다루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가급적 많은 강점을 다를수록 사람의 모습을 구분하기가 용이합니다.

작은 모임에서 몇 명만 만나도 전부 다른 성격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을 20여 가지 강점이나 유형으로 구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많은 강점을 다루고 비슷한 것들을 묶어 유형으로 구분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강점이 하나 둘이 아닌
여러 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점의 수가 적으면 나중에는 전부 비슷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통계학으로 접근하자

비교대상과 상황에 따라 변하는 강점의 특성을 생각하면 가급적 많은 사람들에게서 데이터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그리고 당황스러울 때도 웃으면서 그 상황을 보내기도 합니다. 반대로 항상 경계하면서 상황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주로 사용하는 강점은 다릅니다. 사람들의 강점을 찾아 주기 위해서는 한번의 설문이나 활동이 아닌 일상 생활의 모습에서 관찰해야 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주로 사용하는 강점들이 자신도 모르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용하는 강점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강점 활용 전략을 제시하자

강점 찾기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하는 것입니다. 찾는 것에 끝난다면 허무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습니다.

지금껏 강점교육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성격적 강점을 찾아주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긍정적인 마인드 함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장점 교육에 가깝습니다. 강점교육은 나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외부 요인을 중심으로 생각해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강점은 외부 요인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강점 활용 전략은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 외부 요인에 따라 변하는 나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비교대상과 상황에 따라 강점은 약점이 되고 약점은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강점을 구분하자

통상적으로 남들보다 잘하는 점! 비교대상과 비교해서 잘하는 점!상황 속에서 잘하는 점! 강점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평소 '너의 강점이 뭐니?'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통상적으로 남보다 잘하는 강점을 말하게 됩니다. 특정 사람과 비교하여 말하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잘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이것을 [통상강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너가 김대리보다 잘하는 점은 뭐니?'라고 질문을 받게 되면 비교대상보다 잘하는 강점을 말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가 여행 갈 때 너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뭐지?'라고 질문을 받게 된다면 상황 속에서 잘하는 강점을 말하게 됩니다. 비교대상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강점을
[상황강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강점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자

강점 혹은 장점은 살리고 약점 혹은 단점은 고치고? 혁신가들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르게 접근합니다.

경남 의령에서 청년 대상 창업강의를 진행했는데 한 수강생이 '의령에는 특산물이나 유명한 것이 없어서 사업하기 힘들어요'라는 푸념을 들은 적 있습니다. 수강생에게
해준 이야기는 '안동은 바다와 거리가 먼데 고등어로 유명하고 화천은 산천어가 살지 않는데 산천어로 유명하다'라는 것이였습니다. 약점 혹은 단점을 약점과
단점으로만 인정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강점과 약점은 이분법적 사고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혁신가들은 불리한 점에서 기회를 찾고 이를 통해
강점으로 만들어버립니다.